이자보상배율: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까
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, 한 해 영업으로 번 돈이 그해 이자의 몇 배인지를 보여줍니다. 1보다 작으면 영업이익만으로는 이자를 다 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. 은행이 대출 심사에서 가장 먼저 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.
공식
이자보상배율 = 영업이익 ÷ 이자비용
- 영업이익은 본업에서 번 이익입니다. 원래 정의는 EBIT(이자·법인세 차감 전 이익)이며, 케비엇은 영업이익으로 계산합니다.
- 이자비용은 손익계산서의 영업외비용에 있는 차입금 이자입니다.
배율이 3이면 영업이익이 이자의 3배, 즉 영업이익의 3분의 1이 이자로 나간다는 뜻입니다.
계산 예시
영업이익 3.2억 원, 이자비용 0.3억 원인 회사입니다. 전기에는 영업이익 2.1억 원, 이자비용 0.3억 원이었습니다(값은 케비엇 계산 엔진이 산출).
| 전기 | 당기 | |
|---|---|---|
| 이자보상배율 | 6.18배 | 10.67배 |
영업이익이 늘고 차입금을 일부 갚아 이자가 줄면서 배율이 6.18배에서 10.67배로 올라갔습니다. 분자(영업이익)와 분모(이자) 중 무엇이 움직였는지 함께 봐야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.
어떻게 읽어야 하나
- 1 미만: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못 냅니다. OECD는 설립 10년 이상이면서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한계기업(좀비기업)으로 봅니다. 나라마다 세부 기준은 조금씩 다릅니다(아래 국가별 기준 참고).
- 1 이상이라도 여유를 볼 것: 배율이 낮으면 매출이 조금만 줄거나 금리가 조금만 올라도 1 아래로 떨어집니다. 영업이익이 몇 % 줄면 1이 되는지 거꾸로 계산해 보면 여유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.
- 금리 변화: 변동금리 대출이 많다면 금리 인상 시 분모가 커집니다. 차입금 규모와 금리 조건을 같이 봐야 합니다.
양면성: 배율이 높다고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. 빌리지 않고 기회를 놓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. 반대로 대규모 투자 직후라 이익이 아직 안 나서 일시적으로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. 한 해 값보다 여러 해 추세와 투자 시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.
함께 봐야 할 것
- 부채비율: 빚의 크기 자체가 자기자본에 비해 얼마나 되는지
- 영업현금흐름: 영업이익이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고 있는지. 이자는 현금으로 냅니다.
- 알트만 Z′-Score: 여러 비율을 합친 부실 위험 신호
한계
- 영업이익은 현금이 아닙니다. 이익이 나도 매출채권이 쌓이면 이자를 낼 현금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.
- 원금 상환은 반영하지 않습니다. 만기가 몰린 차입금은 이자보다 큰 부담일 수 있습니다.
- 이자비용이 없으면 계산하지 않습니다(무차입 경영).
- 참고용 분석이며 신용·투자·세무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.
내 재무제표로 바로 보기
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올리면 우리 회사 기준으로 바로 계산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- 이자보상배율은 몇 이상이면 안전한가요?
- 정해진 기준은 없습니다. 1 미만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못 낸다는 뜻이고, 배율이 높을수록 이익이 줄거나 금리가 올라도 버틸 여유가 큽니다. 업종과 금리 조건, 여러 해 추세를 함께 봐야 합니다.
- 한계기업(좀비기업)은 무엇인가요?
- 영업으로 번 돈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몇 해째 이어지는 기업입니다. OECD는 설립 10년 이상이면서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으로 정의합니다.
- 영업이익이 적자면 이자보상배율은 어떻게 되나요?
- 마이너스가 됩니다. 영업에서 손실이 나서 이자를 전부 다른 돈으로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.
- 계산에 필요한 재무제표 항목은 무엇인가요?
- 손익계산서의 영업이익과 이자비용 두 가지입니다.
국가별 기준: 한국
- 한국에서는 한계기업을 어떻게 정의하나요?
- 한국은행 등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한계기업으로 분류합니다. OECD 정의와 달리 업력 조건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